'구독자 10만인데 왜 옆 채널은 2배를 받지?' 답은 간단합니다. 협찬 단가는 구독자 수만으로 정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걸 모르고 '구독자 수 기준'으로만 부르면, 받을 수 있는 돈의 절반을 두고 협상장을 나오게 됩니다.

이제는 '곱셈 단가표'입니다

2026년 한국 유튜브 협찬 단가는 '구독자 단가표'에서 '곱셈 단가표'로 넘어갔습니다. 기본 단가(구독자 구간)에 여러 배율을 곱해서 정해집니다. 국내 2,100개 넘는 채널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단가를 움직이는 레버는 5가지입니다.

단가를 움직이는 5가지

  • 주제(카테고리) — 가장 큽니다. 뷰티·금융은 일반 채널의 1.5~2.5배, 금융은 최대 3배 이상까지. 게임은 0.7~1배.
  • 참여율 — 7% 넘으면 +30~50%, 1% 밑이면 -20~40%. 브랜드가 보는 건 구독자 수가 아니라 '실제 반응하는 사람 수'입니다.
  • 성장률 — 최근 3개월 월 5% 넘게 크면 +10~20% 웃돈. 지금 뜨는 채널에 브랜드가 더 냅니다.
  • 패키지 — 롱폼 1편 + 쇼츠 2~3편 묶음이 시장 표준이 됐습니다. 단건 합보다 총액이 큽니다. 쇼츠 단독은 롱폼의 30~50% 수준.
  • 독점·장기 — 경쟁사 노출 제한(독점)은 단가를 올리고, 장기 계약은 보통 10~20% 할인.

구독자 수는 입장권일 뿐, 가격을 정하는 건 '전환을 만들 능력의 증거'입니다. 1만~10만 구간은 참여율이 높아서, 레버를 잘 쓰면 구독자 대비 단가를 가장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뭘 하면 될까

  • 내 곱셈값을 계산하세요. 기본 단가 × 주제 배율 × 참여율 보정. 일반 채널 기준만 부르고 있었다면 다시 부르세요.
  • 참여율·성장률을 '증거'로 들고 가세요. '구독자 5만'이 아니라 '구독자 5만 + 참여율 7% + 월 성장 6%'로 제안서를 쓰세요.
  • 패키지로 객단가를 올리세요. 롱폼 단독 대신 롱폼+쇼츠 묶음을 먼저 제안하세요.

위 배율은 한 분석 업체가 공개한 기준선입니다. 실제 단가는 브랜드·시즌·협상력에 따라 달라지니 '표는 기준선, 실거래는 협상'으로 보세요.

내 적정 단가를 브랜드 실거래 데이터로 받쳐주는 것 — 치치가 옆에서 돕는 일입니다.